2022년 6월 12일 주일
최종 수정일: 2022년 5월 8일
오, 주님,
세상의 믿지 않는 자들이 주님을 거부하므로
주께 버림받아, 주께서도 더 이상 그들을 부르지 않으실 때,
주께서는 주님의 백성들을 향하여 돌아서시니,
그와 같이 전면적인 배교의 시대에는
주님의 백성들도 얼마간은 세상과 함께 옛 죄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오, 값없이 주시는 주님의 은혜여,
그 은혜가 그들에게 닥친 위험을 생각나게 하고,
최후까지 인내하며 주께 붙어 있으라 강권합니다!
이로써 내가 주님을 찬양하오니, 옆길로 벗어났던 자들이
즉시 주께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요,
칭찬할 만한 것이 전혀 없고, 이전에 그토록 배신했음에도
그들이 환영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게 해당됨을 고백하오니,
지금 내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깨달음이 크게 부족함을 알았습니다.
내 모든 죄를 씻어 줄 샘에 가야 마땅하나
그리하지 못하여 내 영혼이 심히 곤고하였고,
영적인 삶과 양심의 평화와 점진적인 거룩함을 위하여
나의 힘으로만 열심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주께 간구하오니, 전능하신 팔을 내게 보이소서.
주께서는 내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위해 행하실 수 있음을 믿게 하소서.
내가 비록 배신했으나 주님의 사랑은 결코 나를 내치지 아니하고,
영원한 줄로 나를 다시 주께로 끌어당길 것임을 믿게 하소서.
주께서는 광야에서 은혜를 공급하시며 나를 격려하셔서,
내가 사랑하는 분의 팔에 기대어 서게 하실 수 있음을 믿게 하소서.
주께서는 나로 하여금 주님과 함께
시냇가의 곧은 길을 걷게 하실 수 있으니,
이 길에서 내가 넘어지지 아니할 것임을 믿게 하소서.
나로 언제나 거룩하게 하시며,
경건하게 하시며
신실하게 하셔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에 기대어
도우심과 받아 주심과 양심의 평안을 구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