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7일 공적 회개 기도문

오, 주님,

내가 흙으로 가득한 껍데기에 불과했으나

보이지 않는 영혼이 내 안에 들어옴으로 생명을 부여받았고,

보이지 않는 은혜의 능력으로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값으로 칠 수 없는 존귀한 대상은 결코 아니니,

만세 전부터 주께 택함을 받고,

그리스도께 드려진 바 되어 중생했으나,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애초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죄악된 상태의 악함이며 비참함과

피조물의 헛됨과

그리스도의 부요하심을 깊이 확신합니다.


주께서 나를 인도하려 하시나 내가 나를 감독하고,

주께서 주권자 되려 하시나 내가 나를 다스리며,

주께서 보살피려 하시나 나 스스로 만족해합니다.

주님의 공급하심에 의존해야 하나 나 스스로 공급하고,

주님의 섭리에 복종해야 하나 나의 뜻을 따르며,

주님을 연구하고 사랑하고 공경하고 의지해야 하나 나 자신을 섬깁니다.


잘못을 범하고는 내 마음에 맞게 주님의 법을 고칩니다.

주님 대신 사람에게서 인정받으려 하니,

본래 나는 우상숭배자입니다.

주님, 내 마음을 다시 주께로 돌려놓음이 나의 으뜸가는 계획입니다.


내게 확신을 주셔서,

나는 나의 하나님이 되거나 나를 행복하게 할 수 없으며,

나의 그리스도가 되어 기쁨을 회복할 수 없고,

나의 성령이 되어 나를 가르치고 인도하고

다스릴 수 없음을 알게 하소서.

나를 도우셔서, 이 확신은

은혜로 섭리하신 고통을 통해 얻게 됨을 알게 하소서.

과연 그러하시니, 명예가 높을 때 주께서는 나를 추락시키시고,

재산이 우상일 때 주께서는 소유를 거두어 가시며,

쾌락이 전부일 때 주께서는 쾌락을 비통한 것으로 바꾸십니다.

나의 음란한 눈과 호기심 많은 귀와 욕심 많은 입과 탐욕스러운 마음을 거두어 가소서.


이러한 것들은 결코 상처난 양심을 치유하지도,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지도,

빗나간 정신을 지탱할 수도 없음을 알게 하소서.

그러하니 나를 십자가로 데려가셔서, 거기 두고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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